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로 정신적 외상을 당한 노동자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적 트라우마 전문상담센터가 전국 8곳에서 이달 16일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은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트라우마 관리의 중요성이 주목받자 대구 근로자건강센터에 직업적 트라우마 센터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8곳으로 확대했다.

[연합뉴스 제공]

전문상담센터에서는 임상 심리사 등 심리·정신보건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산재 노동자에게 심리 검사, 상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업적 트라우마를 초래할 수 있는 사건·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집단 트라우마 교육도 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