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서울 구로 보험사 콜센터 직원이 다녀간 경기 부천의 한 교회에서 하루에만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천시는 14일 오전 소사본동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 신도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에도 신도 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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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이달 8일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인 부천 19번째 확진자와 함께 이 교회에서 예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집단감염 여파가 서울 콜센터에서 지역 교회로 미치면서 2차 감염이 현실화되자 3차 감염 우려가 나왔다.

시가 당시 예배에 참석한 58명 중 다른 지역 거주자 5명을 제외한 53명 모두를 검사한 결과 3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상 3층짜리 건물 3층에 있는 이 교회는 200여㎡ 규모로 확진자 1명과 신도 20∼30여명이 함께 머무를 경우 신도 간 간격이 좁아져 집단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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