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는 15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우디를 오가는 모든 국제 항공편 운항을 2주간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현재 사우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6명으로 중동 12개 국가와 1개 지역(터키 제외, 팔레스타인·이집트 포함) 가운데 7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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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이슬람 최고 성지 메카와 메디나 성지순례까지 일시 중단했다.

내무부는 이 기간 항공편 중단으로 귀국하지 못하는 자국민 또는 거주 외국인은 임시 공휴일을 지낸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귀국 뒤 자가 격리 중인 외국인의 격리 기간 역시 직장에서 임시 공휴일로 처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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