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컴퍼니는 인디뮤지션이 스스로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뮤지션 섭외를 원하는 사람들이 직접 섭외할 수 있는 플랫폼 “플레이포미(playforme)”를 정식 런칭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노은정 제이비컴퍼니㈜ 대표는 “뮤지션을 섭외하여 색다른 행사를 기획한 적이 있는데, 당시 뮤지션을 섭외할 채널도 없고 가격에 대한 정보가 없어 섣불리 접근하기가 어려웠으며, 소개를 받아도 흥정에 대한 걱정 때문에 뮤지션 섭외과정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행사를 잘 마치고 뮤지션과 대화 할 기회가 있어 이야기를 나눠보니 놀랍게도 뮤지션들도 똑같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다보니 공연기회도 많이 갖지 못하는 상황인 것을 안타깝게 느껴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플레이포미는 뮤지션에 특화된 섭외 플랫폼으로 기존의 섭외플랫폼과는 다르게 노은정 대표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뮤지션과 섭외자가 가격을 흥정할 필요가 전혀 없도록 모든 상황에 대한 섭외가격을 섭외자가 볼 수 있도록 하여 서로 가격 흥정에 대한 부담감을 없앴다.

노대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이익보다는 인디공연계의 선순환을 통한 K-Indie의 성장입니다. 다양한 섭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인디공연의 즐거운 경험을 하고 뮤지션 섭외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 또다른 섭외로 연결되고 뮤지션은 더 많은 공연기회를 갖게 되어 수익증가를 통해 더욱더 음악에 집중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K-Indie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 K-Indie의 잠재력에 투자하고자 플랫폼이 섭외로부터 가져가는 수익료를 ‘0’으로 책정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K-Indie의 글로벌 브랜드 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우선 인디 뮤지션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고, 공연장에서 뮤지션과 관객들의 소통방법도 많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공연을 기획해 놓고 관객들이 찾아오게 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뮤지션이 필요한 행사에 직접 찾아가서 공연하고 많은 분들이 경험하게 할 수 있는 인프라도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최근 뮤지션관련 섭외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인디음악계에서 보면 아주 좋은 현상이며, 서로 생산적인 경쟁을 통해 K-Indie가 글로벌 브랜드로 빠른 시간안에 성장하길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플레이포미는 현재 웹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디뮤지션을 섭외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조만간 기능 보완 작업등을 통해 앱 서비스도 런칭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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