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무히딘 야신(72) 말레이시아 새 총리가 장관 31명을 임명했다.

1. 무히딘 총리, 새 내각 발표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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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히딘 총리는 "경제, 안보, 인프라 개발, 교육, 사회 발전 부문에서 내각 업무를 조정할 선임 장관을 임명했기에 부총리가 없어도 잘 운영될 수 있다"며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내각을 꾸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10일 베르나마 통신 등에 따르면 무히딘 총리는 전날 새 내각을 발표하면서 부총리를 임명하던 관행을 처음으로 깼다.

부총리를 없애는 대신 선임 장관 4명을 임명해 부처 간 조정 권한을 준 것이다.

2. 선임 장관 임명 및 새 부처 개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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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히딘 총리는 모하메드 아즈민 알리 국제통상산업 장관,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국방부 장관, 파딜라 유솝 노동장관, 모하메드 라지 지딘 교육부 장관 등 4명을 선임 장관으로 임명했다.

무히딘 총리는 재무장관으로 CIMB 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 자프룰 아지즈를 임명했다.

종교부 장관으로는 줄키플리 모하맛 알 바크리 연방 무프티(이슬람 율법 해석가)를 발탁했다.

그리고 국가통합부와 환경부, 보르네오섬의 사바주·사라왁주를 전담할 부처를 새로 만들고, 고등교육부를 부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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