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보이지 않는 돈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란 가상화폐이자 이 화폐가 작동하는 방식의 ‘디지털 통화’입니다.

실제로 돈은 아니지만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 이용료를 결제할 수 있는 돈을 의미 합니다. 일반적인 통화가 중앙기관에서 발행되는 것과 달리 비트코인은 발행 주체가 없습니다. 회사나 개인이 운영하지도 않으며 비트코인을 만들고 거래하고 현금화하는 모두가 비트코인을 발행하는 사람입니다.

 

비트코인은 익명성과 공개성이 있으며 지갑 파일의 형태로 저장됩니다. 이 지갑에는 각각의 고유 주소가 부여되며 그 주소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비트코인을 처음 만든 사람은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알려져있습다. 지난 2008년 비트코인 작동방식을 고안해 발표했고 MIT 라이선스를 작용해 오픈소스를 공개했지만 사토시 나카모토는 가명으로 그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2008년 처음으로 인터넷에 등장한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코딩의 기초가 되는 논문을 게시했고, 이후 사토시 나카모토는 2010년 비트코인 관리 담당 자리를 현 비트코인 포럼의 수석 과학자 개빈 안드레이슨(Gavin Andresen)에게 넘겨줬지만 그해 그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서는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그 문제는 꽤 어려운 편입니다. 일종의 암호 풀기인데, 일반 PC 1대로 5년이 걸려야 풀 수 있다고 합니다.

각 나라마다 비트코인에 대한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미국에서는 사기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고, 독일은 비트코인으로 거래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승인을 받게 한 후 금액을 계산하는 단위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전망 역시 화폐로서 발전 가능성이 있다와 그렇지 않다는 측면에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실질적 가치와 사용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화폐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했듯 미래의 화폐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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