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자궁 내막의 호르몬 분비 주기에 따라 월경을 겪는다. 이때 강아지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강아지의 월경, 생리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아지의 생리 주기는 어떻게 되고 각 증상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강아지의 생리 시작 시기는?
일반적으로 생후 6~12개월이다. 소형견 일수록 더 일찍 시작하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는데도 생후 1년 이후 생리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병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의 폐경 시기는?
-강아지는 폐경이 없다고 한다. 노견이 되어도 일생동안 생리를 한다는 점 기억해야 한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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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는?
-1년에 2번
>5~6개월 간격, 2~3주간 지속된다. 

▶강아지 생리 기간에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
-외음부 붓기 시작, 유독 자주 핥기도 한다. 이때 처음 일주일 간 진한 혈이 비치다가 이후 맑은 진분홍색이 되는데, 만약 처음 겪는다면 놀라지 않고 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아지 생리 기간에 나타나는 심리적 증상
-예민한 상태, 불안감을 보임, 기운이 없고 누워만 있음, 계속 짖으며 경계하는 행동을 보인다. 

▶강아지가 생리 기간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
-식욕 저하, 배변 실수 등을 하기도 한다. 

▶강아지 생리 기간 주의해야 할 점
-가급적 목욕 자제
>입 주변, 생식기 주변은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때 전용 기저귀로 장시간 착용하는 것을 피해야 하는데, 오랜 시간 기저귀 착용하면 피부질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산책 등 필요할 때는 수시로 교체하고 말려주기

강아지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된다. 따라서 1년에 2번씩은 평소보다 더욱 세심하게 강아지를 돌보고 보살펴 주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간혹 중성화 수술을 할 건데 언제 하는지 묻는 분들이 있는데, 전문가들은 첫 생리를 하기 전에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임신과 출산을 하는 동물이라면 당연히 겪게 되는 현상. 놀라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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