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수그린 자세로 길을 걷는 어르신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꼿꼿한 자세로 걸어 다니기 때문에 허리를 굽힌 채 걷는 것은 불편한 자세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척추에 노화가 진행되어 허리를 굽히는 것이 편 상태로 걷는 것보다 더 편하다고 한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척추관협착증에 대해 알아보자.

▶ 척추관협착증의 정의
- 척추 중앙에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이를 둘러싸고 있는 뼈, 디스크, 인대 조직의 변화로 그 폭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신경을 압박해 허리나 다리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 척추관협착증의 원인
- 뼈와 인대 퇴행
- 노화
- 근육과 인대 탄력 둔화
- 혈류 장애

▶ 척추관협착증의 증상
- 허리 통증
- 엉치 통증
- 다리 통증
- 다리 저림
- 신경성 간헐적 파행증

Q. 척추관협착증과 추간판 탈출증은 서로 다른 질병일까?

A. 다른 질병이지만 비슷한 증상이 많다. 먼저 허리디스크로 잘 알려져 있는 추간판 탈출증은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이 나타나는 증상이 척추관협착증과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추간판 탈출증은 주로 20~40대, 척추관협착증은 50대 이상에서 발병한다. 그리고 통증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두 질환을 정확하게 인지하여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Q. 척추관협착증 치료 후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A. 기본적으로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생활습관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척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관리법은 금연, 금주, 적절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체중감소와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여성의 경우 허리에 부담이 되는 하이힐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Q. 치료나 수술 후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을까?

A. 그렇다. 척추 수술을 받은 후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거나 요통, 하지통, 다리 저림 등의 감각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수술 전에 없던 새로운 증상까지 나타나는 ‘수술 후 통증 증후군’을 겪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재발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척추관협착증에 좋은 것들
- 스트레칭
- 무거운 물건 나르지 않기
- 적절한 칼로리 섭취
-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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