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사람이 동물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사례가 나왔다. 코로나19에 걸린 홍콩 확진 환자의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으며 이는 사람이 동물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첫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퍼뜨린다는 증거는 아직 없으므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1. 공식적으로 확인된 반려견의 코로나 감염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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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외신 등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지난달 코로나19 검사에서 약한 양성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됐던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2. 지난달 확진 판정받은 반려견 주인

[사진/SCMP 캡처]
[사진/SCMP 캡처]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세 여성의 포메라니안 반려견의 입과 코, 항문 등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 홍콩 당국은 "이 반려견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수차례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홍콩대, 홍콩시립대, 세계동물보건기구 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낮은 수준의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3. 확진자의 반려동물을 격리하는 조처 시행

[사진/Wikimedia]
[사진/Flickr]

반려견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았으며, 건강한 상태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현재 이 반려견은 보호시설에 격리되어 있는데 추가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된다. 지난달 28일부터 홍콩 당국은 모든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동물을 14일간 격리하는 조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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