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박근혜 시계’ 차고 나타난 이만희 신천지 교주... 진위여부 놓고 여야 공방전
2일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차고나온 ‘박근혜 시계’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치열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가짜’라고 선긋기에 나섰고, 민주당은 “국민적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통합당 김진태 의원은 개인 논평을 통해 이는 치열한 정치공작이라고 표현하였고, 같은 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중고 매매 사이트를 근거로 진품이 아니냐는 의혹에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교주와 중고나라 판매자가 전·현직 청와대 관계자보다 권위 있나"라며 부정했다. 반면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청와대 시계를 갖다가 금줄로 바꾼 것이 아닌가 하며, “이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고, '정치개혁연합'(가칭)의 창당 발기인인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박근혜가 이만희만을 위해 금장 박근혜 시계를 제작해 선물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공화당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이 합쳐져 ‘자유공화당’, “보수우파의 둥지 되겠다” 선언
3일 자유통합당과 우리공화당 ‘자유공화당’으로 합당을 합의했다. 자유통일당은 “양당 각 3인의 협의기구를 통해 7차례 논의를 거쳐 합당에 합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거기에 8선으로 국회에서 최다선 의원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이 합류할 것으로 예측되며,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김순례 의원 역시 합류를 고심하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조원진 의원이 대표로 있으며, 자유통일당은 김문수 대표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와 함께 지난 1월에 창당한 당으로서 두당의 합당은 ‘태극기 세력’의 통합이라는 평가다. 한편 이날 한국경제당 역시 청년세력과 함께 통합당에서 공천 탈락된 의원들을 중심으로 창당, 총선에 뛰어들었다.

▶국회
드디어 발표되는 선거구 획정 기준... 여야, 마지막까지 치열한 수 싸움
이번 총선에 적용 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획정위)의 선거구 획정안이 오늘 결정된다. 이에 여야는 막판 타결을 위해 물밑에서 지속적인 대화를 오가고 있다. 만일 결렬 될 경우 획정위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독자적 획정기준을 마련하는 사례가 나오게 된다. 본래 선거구 획정안의 국회 제출 법정시한은 선거일 전 13개월인 지난해 3월 15일로, 이미 1년이나 지난 시점이다. 국회와 선관위는 획정위는 이날 오후에 선거구 획정 기준을 발표하고 이를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기로 전체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 획정안이 발표되면 이는 총선 41일 전인 5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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