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오랫동안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염은 약을 먹으면 완화되는 것 같지만 효과는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이러한 비염이 몇 년 동안 지속된다면 후비루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비염 증상 중의 하나로 알려진 후비루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자.

▶ 후비루증후군의 정의
- 코를 비롯한 부비동에서 생산되는 점액이 인두에 고이거나 넘어가는 느낌이 드는 것으로 특별한 원인 없이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질환

▶ 후비루증후군의 원인
- 하비갑개의 기능 저하
- 다양한 비염
- 해부학적 변이
- 연하장애
- 섬모운동 저하

▶ 후비루증후군의 증상
- 목 뒤로 점액이 넘어감
- 끈적끈적한 콧물
- 코 막힘
- 만성적인 피로감
- 발작성 재채기
- 가래

Q. 후비루증후군으로 인해 구취가 발생할까?

A. 후비루증후군이 생기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 혀 뒤쪽에 고이게 된다. 후비루로 인해 목 뒤로 넘어간 비정상적인 점액이 혀 뒤쪽에 고이게 되면서 혐기성 박테리아의 서식처가 된다. 이 박테리아는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해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들어 내고 구취가 발생하게 된다.

Q. 후비루증후군 증상은 언제 심해질까?

A. 후비루증후군은 잠을 잔 후나 오전에 더 심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유는 서 있을 때보다 누워 있는 자세에서 콧속의 분비물이 비인강에 더 많이 정체되기 때문이다. 또 임신이나 호르몬 변화, 복용 중인 약제 등에 의해서 점액 분비량이 증가할 수 있다.

Q. 후비루증후군의 치료법은 무엇일까?

A. 후비루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점액 용해제, 항히스타민제, 비강용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등을 원인에 맞게 복용한다. 그리고 실내가 건조하면 점액을 운반하는 섬모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항상 코 안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관리해야 한다.

▶ 후비루증후군에 좋은 것들
- 실내 습도 40~50% 유지
- 가습기 사용
- 마스크 착용
- 약물 치료
- 코 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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