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멕시코 새 지폐모델 발탁, 주인공은 멸종위기 ‘멕시코 도롱뇽’
현재 지폐교체 작업을 하는 중인 멕시코의 새 50페소에 들어갈 모델이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홀로틀’이라고 불리는 멕시코 도롱뇽이다. 멕시코 도롱뇽은 마치 웃는 것 같은 얼굴과 특이한 생김새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새 50페소 지폐를 만들고 있다. 2022년에 만나자”라고 SNS 계정에 소식을 전했다. 이로서 본래 멕시코 독립전쟁의 영웅 호세 마리아 모렐로스와 모렐리아 수도교가 담긴 현재의 디자인이 앞면엔 테노치티틀란 유적과 뒷면엔 멕시코 도롱뇽과 이들이 서식중인 소치밀코 호수가 들어있는 디자인으로 바뀌게 된다. 한편 멕시코 도롱뇽은 현재 천적인 물고기와 생태계 오염등으로 인해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바티칸
신도들과 악수하고 어린아이에겐 키스,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교황과의 만남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수요 일반 알현이 진행되었다. 현재 이탈리아는 유럽의 코로나19 확산 거점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그 여파로 이날 일반 알현에 참여한 다수의 신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몰렸다. 하지만 교황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신자들과 악수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키스하는 등 평소와 같은 환대로 이들을 맞이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당초 이날의 일반 알현 행사를 취소하자는 방침도 교황청 내부에서 건의 되었으나, 취소의 파장등을 이유로 원래 일정을 진해시켰다고 알려졌다. 교황은 이날 알현에서 "코로나19 환자들과 이들을 치료하는 의료진, 관계 당국에 대해 친밀함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이탈리아는 현재 코로나19 확진 374명, 그중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올해는 볼 수 없는 니스 카니발의 피날레... 코로나19 대비 피날레 일정 전격취소
세계 3대 카니발 중 하나인 프랑스의 니스 카니발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를 올해는 못볼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니스의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 시장은 "니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지만, 예방적 조치로서 카니발의 마지막 날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하여 전했다. 1878년부터 시작되어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카니발중 하나로 손꼽히는 니스 카니발은 다양한 행사로 이루어진다. 이중 카니발의 대미는 카니발 황제의 화형식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지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 행사가 취소된 것이다. 한편 매년 2월 열리는 니스카니발은 지난 15일에 시작하여 2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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