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유독 따뜻한 올 겨울, 농작품의 피해 예방하기 위한 방법
[카드뉴스] 유독 따뜻한 올 겨울, 농작품의 피해 예방하기 위한 방법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02.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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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겨울이 평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고 비가 자주 내리면서 농작물 생육시기가 앞당겨지고 병해충 발생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 기상정보에 따르면 이번 겨울 평균 기온은 2.7℃로 평년 0.4℃보다 2.3℃ 높았고, 강수량은 117.2mm로 평년 69.0mm보다 48.2mm 많았다.

특히 따뜻한 날이 계속되면서 양파와 마늘같이 겨울을 나는 채소의 잎이 계속 자라는 웃자람 현상이 일부 발생하고 있으며 잦은 강우로 경작지에 수분이 과다한 상황이다. 이에 양파와 마늘조직이 약해져 생리장해와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웃자람 현상이 발생하면 채소의 웃자란 부분이 말라죽거나 약하게 자라면서 상품성이 떨어진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온을 위해 부직포와 2중 비닐을 덮어 재배한 지역은 평년보다 빨리 벗겨주고 비료는 적게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논과 점질토양 재배지역에서는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방지해야 한다.

맥류는 물 빠짐이 잘되지 않으면 언 땅이 녹으면서 솟구치는 서릿발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렇게 되면 뿌리가 드러나 얼거나 말라 죽을 수 있다. 그래서 배수가 불량한 곳은 양쪽 배수로를 열어주고, 배토기 등을 이용하여 배수구를 다시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등 양파와 마늘에 피해를 주는 해충 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2월 중순부터 약제가 뿌리까지 침투할 수 있도록 관주(토양에 주입하는 방법)하는 방법으로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노균병, 잎마름병은 평년보다 10일 이상 방제시기를 앞당기고 봄이 되면 추가로 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양파, 마늘이 습해로 인한 뿌리 양분 흡수 능력이 떨어질 경우 또는 병해충 피해로 인해 뿌리 생육에 피해를 볼 경우 지상부 잎 끝이 누렇게 변할 수 있으며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강원지역 역시 올 1월 평균 기온이 1.4℃로 도내 기상관측 이후 최고를 기록하는 등 겨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도내 과수 농가에 병충해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과 같은 돌발해충의 부화율이 전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과수에 무리 지어 붙어 양분을 빨아먹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작물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의 도내 발생 면적과 발생 시·군이 매년 늘어나는 상황이기에 더욱 꼼꼼한 방제가 필요하다.

기후를 우리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기에 기후에 따라 재배 관리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상기후로 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미리 예방해 좋은 품질의 작물들을 많이 수확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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