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각지에서 한국인 강제 격리 조치...방역 관리 집중 [글로벌이야기]
중국 각지에서 한국인 강제 격리 조치...방역 관리 집중 [글로벌이야기]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20.02.26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김아련]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한국인 입국자 6명이 추가로 강제 격리되는 등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한국발 역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1. 산둥성 지방 정부, 한국인 이틀 연속 강제 격리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26일 주중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웨이하이에 도착한 제주항공편 탑승객 147명이 전원 격리 조처됐는데 이 가운데 한국인은 6명이었다.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중국인 승객 3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승객 전원을 호텔로 격리 조치했다"면서 "승객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둥성 지방 정부는 이틀 연속 강제 격리에 대해 이들 항공편에 발열 증세를 보인 승객이 있어 승객 전부를 보호하기 위해 취한 조치로 웨이하이시가 이런 사정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해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2. 베이징서 외국 입국자 관리 강화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베이징 전염병예방통제 영도소조는 전날 회의를 열고 외국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항 등 입국 관문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했다. 해외의 코로나19 발병 위험을 예의 주시해 입국 시 건강 검진을 철저히 하며 베이징 주재 외국인에 대해서도 방역 관리를 집중적으로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을 지칭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이러한 입국 통제에 주로 해당하는 국가가 한국과 일본이라는 점에서 이들 국가에서 입국자는 2주간 의무적 자가 격리 등 철저한 관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3. 중국 곳곳에서 한국인 공식 격리 조치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상하이시의 경우 한국인이 많이 사는 홍차오진 당국은 26일부터 상하이를 떠났다가 다시 입국한 교민들에게 2주 격리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또 상하이시는 한국 등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산 사례를 주목하면서 입국 외국인에 대한 검역도 강화해 해외 입국자 전원 체온 검사, 신상 정보 기입, 거주지 관리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랴오닝성 선양은 한국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탑승객 전원을 단체로 지정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며, 문제가 없을 경우 자택에서 2주간 격리하도록 하고 있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
오늘 이 영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