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잠시 부모가 한눈을 판 순간,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일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소아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머리가 커서 낙상 시 두부 외상의 비율이 높은데요. 두개골 골절은 충격을 받은 부위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다른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소아두부외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아두부외상이란 아이들이 사고로 인해 머리를 부딪치거나 바닥에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치게 되면서 두개골 골절 혹은 뇌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4세 이하의 경우 절반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낙상사고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찰과상으로 인해 두개골 골절이나 뇌손상 등이 발생합니다.

아이가 소아두부외상의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응급실로 데려가야 합니다. 외상을 입은 뒤 경련하는 경우, 자꾸만 자려고 하는 경우, 심한 두통이나 구토 증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영아들은 말로 표현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만약 심하게 경련이나 발작을 하거나 축 처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소아두부외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아두부외상과 일반적인 두통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의사 INT▶
박익성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Q. 소아두부외상과 일반적인 두통과 차이점이 있나요?
A. 소아두부외상에 의한 두통인 경우에는 대부분 골절에 의한 두통은 머리를 만지거나 또는 골절이 아니더라도 두피의 타박상에 우리가 흔히 혹이 난다고 하는데, 그 부위를 만지면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고요. 두개강 내에 뇌출혈이 있다든지 또는 뇌손상에서 뇌압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두통과 더불어서 의식저하를 동반하게 됩니다. 또 심한 경우 뇌손상이 오면은 한쪽 팔 다리에 마비 증상도 같이 나타나게 되는데, 두통과 더불어서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외상에 의한 두통이라고 생각을 해야 될 거 같고요.

◀MC MENT▶
2살 이내의 어린아이들은 대개 머리뼈가 얇고 완전하게 붙지 않아서 두개골 골절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 골절뿐만 아니라 뇌를 감싸고 있는 경막 안이나 바깥쪽에 출혈이 동반될 수 있죠. 이런 경우, 소아들은 두피가 얇기 때문에 육안으로 피멍이나 만져서 아픈 부위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T 검사나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제 소아두부외상과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응급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머리를 부딪쳐 두피 혈종이나 출혈이 보인다면 추가 출혈을 막고 혈종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압박붕대를 머리에 감아줍니다. 또 심각하지 않더라도 무리한 신체 활동으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안정을 취해야 하죠. 그리고 외상으로 인해 두개강 내압이 올라가면 보통 구토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때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거나 구토물이 입 안에 있을 경우 빼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소아두부외상의 합병증이 있나요? 소아들은 재생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벼운 두부외상으로 인한 두개골 골절이나 미세한 출혈 경우, 대부분 합병증이 없이 잘 회복이 됩니다. 만약 심한 출혈이 있더라도 성인에 비해서 회복 능력은 높은 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셋째, 소아두부외상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소아두부외상 중 두개골 골절만 발생한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두개골 골절과 함께 경막외 출혈이나 경막하 출혈이 발생한 경우는 수술을 통해 피를 제거합니다. 만약 뇌를 심하게 다쳐 부어있는 경우는 압력을 떨어트리기 위해 약물치료를 하거나 머리뼈를 일시적으로 떼어내는 두개감압술을 시행합니다. 이제 소아두부외상의 예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의사 INT▶
박익성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Q. 소아두부외상의 예방법이 있나요?
A. 소아두부외상은 주로 집안 내에 활동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모의 부주의나 또는 집 안 내에 아기들이 다칠 수 있는, 높은 데서 떨어지는 이런 일들로 발생을 하니까 그런 환경을 먼저 점검을 해 보는 게 좋겠고요. 또 아기들이 위험한 장난을 할 때 여기에 대해서 주의를 주거나 또는 여기에 대해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을 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MC MENT▶
아이가 외상 후에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느끼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흥미를 잃거나 수면 곤란을 겪는 등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가 외상의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당시 상황이나 관련된 사물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인식이 바뀌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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