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대표팀 남자 73㎏급 선수 안창림(26세, 남양주시청)이 '천적'으로 불리는 일본의 오노 쇼헤이에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열린 2020 국제유도연맹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남자 73㎏급 결승에서 안창림은 오노 쇼헤이에게 허벅다리걸기 절반패를 기록했다.  

2020 국제유도연맹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남자 73㎏급 결승 장면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2020 국제유도연맹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남자 73㎏급 결승 장면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안창림은 경기 시작 1분 24초 만에 공격 반칙으로 지도를 받았고, 이후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다 오노 쇼헤이의 기습적인 공격에 무게 중심이 무너지며 절반을 내줬다. 게다가 안창림은 지도 한 개를 더 받았고,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오노 쇼헤이에게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안창림은 이날 패하며 오노 쇼헤이와 상대 전적 6전 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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