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이지만, 4월15일 열리는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정치권의 움직임이 바빠지며 후보 윤곽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경남(지역구 16곳)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경남지역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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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3일까지 경남 9곳에서 총선 후보를 확정했다. 양산갑에는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양산을에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각각 전략공천 했다. 김 전 지사는 공동선대위원장까지 맡아 경남·울산 선거를 이끌 예정이다.

그리고 창원 마산회원에 하귀남 변호사, 창원 진해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사천·남해·하동에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조성환 전 밀양경찰서장을 공천했다. 현직 의원인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 1명만 공천을 신청한 김해갑에는 민 위원장을 공천했다.

진주을에는 한경호 전 경남지사 권한대행이 공천을 받았고, 통영·고성에는 양문석 지역위원장을 공천했다. 창원 성산은 추가 공모 기간(17∼19일)에 이흥석 전 마산창원노동조합 총연합 의장 1명만 응모한 상태다.

한편 경선 지역구는 5곳으로, 전화 자동응답 서비스(ARS) 방법으로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경선을 한다. 다만 경선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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