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주말인 22일 오후 종로구 통인시장과 북촌 한옥마을 등을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황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예정된 현장 방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종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해 이날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대표 [연합뉴스 제공]
황교안 대표 [연합뉴스 제공]

앞서 지난 21일 황교안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예산과 입법 등 국회 차원의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 예비비든 추가경정예산(추경)이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에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절체절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필요한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통합당은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고, 그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며 "가장 지원이 시급한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여당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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