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명이 추가로 격리에서 해제되면서 18번째 격리해제 사례가 되었다. 22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5번 환자가 오늘 격리해제 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전날까지 환자 17명(1/2/3/4/6/7/8/10/11/12/14/16/17/18/19/22/28번)이 격리해제 된데 이어, 22일 25번 환자까지 격리 해제되면서 총 18명이 격리 해제됐다.

본문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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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이와 별도로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날 격리 해제된 25번 환자는 74세 한국인 여성이다. 이 환자는 중국을 방문한 적은 없으나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가족과 함께 생활하다가 이달 9일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

이후 이 환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고, 아들(26번)과 며느리(27번)도 뒤이어 확진되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22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3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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