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미세먼지까지 극성, 서울시 '주의보' 발령...실외활동 자제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우리 사회를 움츠리게 하는 가운데, 초미세·미세먼지까지 극성이라 국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한국환경공단은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에 초미세·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7㎍(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오늘처럼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하다고 자만해선 안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