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북극곰이 우는 이유...먹을 것이 없어서
[카드뉴스]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북극곰이 우는 이유...먹을 것이 없어서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0.02.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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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새하얀 털에 검은 눈과 코. 콜라를 들고 있는 귀여운 모습.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북극곰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북극곰은 실제로 북극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이자 그 포악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북극곰이 최근에는 자신의 새끼 또는 친구들을 잃어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세상을 떠나는 이유. 바로 먹이를 먹지 못해서입니다.

북극의 최상위 포식자가 왜 먹이를 구하지 못 했을까요? 북극곰은 북극권의 섬이나 대륙의 해안가나 툰드라 지역에서 살아갑니다. 이곳에서 바다사자나물개, 물범, 물고기 등을 사냥하는데, 특히 캐나다 북동부의 허드슨만은 북극곰 2만5천여 마리 중 1만 2천여 마리 정도가 살만큼 북극곰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북극곰들은 여름에는 열매나 해초류, 작은 동물들을 먹고 살다가 10월 중순 허드슨만이 얼게 되면 바다사자나 물범을 사냥하기 위해 북극으로 이동하죠. 하지만 근 10년 사이 북극곰들은 북극으로 이동하기가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바다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바다가 얼지 않기 때문입니다.

북극곰이 북극으로 가기 위해서 바다를 헤엄쳐서 가야하는데 빙하가 녹다보니 중간에 쉴 만한 공간도 없어 북극으로 가기 힘들어진 겁니다. 아무리 하루에 100km를 헤엄치는 북극곰이라고 하지만 먹이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쉬지도 않고 헤엄을 치는 것은 북극곰들에게도 무리인겁니다. 그러다보니 먹이를 먹지 못한 채 굶어 죽고, 바다에서 익사한 채 발견되기도 합니다.

전 세계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지난 10년 간 지구의 연평균 기온은 14.42도로 1850년도에 비해 0.81도나 상승했습니다. 채 1도도 상승하지 않은 것이 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겠냐고요? 만약 지구의 연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하게 되면 지구상의 생물 중 10%가 멸종위기에 처하고, 북극 바다의 얼음이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즉 0.81도가 상승했다는 것은 굉장히 큰 문제인 거죠.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허드슨만에서도 나타나게 되어 얼음이 녹는 시기는 점차 빨라지고, 얼음이 어는 시기는 점차 늦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생존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동물로 북극곰을 뽑았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2008년 북극곰을 멸종위기 종으로 정하고, 이들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멸종을 막기위한 계획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빚어진 지구 온난화. 그 영향으로 인한 피해를 북극곰들뿐만 아니라 여러 동식물들이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멸종위기에 처한 북극곰을 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여 북극곰들이 다시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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