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브라질의 거리들 카니발로 ‘들썩’, 실상은 총격에 강절도 사건으로 ‘몸살’

25일 카니발을 맞이하여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브라질의 거리 축제가 각종 사건·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지난 주말 강, 절도 행각을 벌이다 체포된 범인이 상파울루시만 해도 410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상파울루시 남부 카를루스 베히 지역에서는 범인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5명이 부상, 리우데자네이루시에서는 3명이 사망하였고, 벨루오리존치시에서는 무장 괴한의 총기 난사로 최소 5명이 상처를 입는 등의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였다. 한편 브라질의 카니발 축제는 22일부터 25일까지가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바티칸
또다시 교황청에 들이닥친 바티칸경찰, 끝나지 않은 ‘영국 부동산 불법 매매 의혹’

교황청의 간부급 성직자들의 영국 고가 부동산 불법 매매 의혹에 대한 바티칸 경찰의 압수수색이 18일(현지시간) 이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해 10월에 국무원과 재무정보국을 압수수색한 뒤 약 4개월 만에 집행된 이번 압수수색은, 바티칸 법원의 치안판사 알베르토 페를라스카 몬시뇰을 대상으로 경찰은 그의 자택 및 사무실에서 하드디스크와 각종 문서 등을 확보하였다. 바티칸 뉴스는 페를라스카가 횡령,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따른 페를라스카의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바티칸 경찰은 수년 전 교회기금 200만 달러(약 23억 3천만 원)를 국무원 등이 영국 첼시지방 부동산을 매입하여 고급 아파트로 개조한 사건에 대한 불법성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
007도 뚫지 못한 코로나19... 007 신작 중국 시사회 취소

18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영화 007 시리즈의 신작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의 중국시사회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사회는 원래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 극장가가 문을 닫자 차질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에 개봉일에 맞춰 진행하려 했던 신작 홍보투어 역시 연기되었다. 007 외에도 할리우드의 대형 제작사들이 잇따라 중국 출장 자제령을 내리면서 코로나19의 여파가 할리우드까지 미치고 있다. 인디와이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할리우드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체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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