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영국 잉글랜드와 사우스웨일스 지방 곳곳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했다. 영국에 현지 시각으로 16일 태풍 '데니스'의 영향으로 잉글랜드와 사우스웨일스 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의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영국 전역에는 기록적인 수준인 594건의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1. 적색 홍수주의보 사우스웨일스 지방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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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일스 지방에는 최고 등급인 적색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당국이 구조 보트와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침수된 마을의 주택에 갇힌 시민들을 구조했다. 이날 사우스 웨일스 지방의 토우 강에서는 한 남자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2. 곳곳에 내려진 홍수주의보 발령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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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남서부 지역에는 지난 24시간 동안 105㎜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최고시속 146㎞의 강풍이 불었고 강둑이 무너져 강물이 범람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곳곳에서도 범람에 대비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여러 마을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3.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영국 정부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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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데니스의 위세로 웨일스,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지방의 여러 곳에서 도로가 끊기거나 철도 통행이 중단됐고, 15~16일 이틀간 영국에서는 브리티시항공과 이지젯을 중심으로 수백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영국 정부는 대규모 피해를 우려해 여러 지역에서 군부대를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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