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월 임시국회 오늘부터 개회... 쟁점은 선거구 획정과 코로나19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시작한다. 총선 이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국회에서 여당은 코로나19와 민생입법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검찰개혁,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등의 카드를 꺼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선거구 획정 역시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이번 국회의 주요일정은 18~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24~26일 대정부질문, 27일, 그리고 내달 5일의 본회의로 구성된다.

▶미래통합당
113석 규모 중도보수 통합신당 ‘미래통합당’ 드디어 공식 출범

오늘 오후 2시에 중도, 보수 성향의 세력들이 참여하는 미래통합당이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미래통합당은 한국당 105석, 새보수당 7석, 전진당 1석 총 113석의 가지며, ‘밀레니얼 핑크’를 당의 색으로, 약칭으로는 ‘통합당’을 사용한다. 통합당의 사령탑에는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 등 기존의 한국당 최고위원 체제에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준석 새보수당 최고위원, 김영환 전 의원과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이 합세하였다. 선거 대책위원회는 이달 말에 가동한다고 한다.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 충돌’ 오늘 첫 공판준비기일...한국당 의원들은 혐의 부인

오늘 오전 10시 30분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을 비롯한 27명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공판준비기일 절차가 진행되었다. 이는 작년 4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국회 회의가 열리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사건으로, 오늘 열리는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검찰과 피고인 측의 입장정리와 증거조사 등의 심리계획을 세우며,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상징성을 가진 절차이다. 한국당측 변호인은 해당 사건에 대하여 불법적인 사보임 절차에 대한 정당행위였다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