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타이어 낀 채 사는 악어 구출 작전...악어 전문가 매트 라이트가 나서 [글로벌이야기]
목에 타이어 낀 채 사는 악어 구출 작전...악어 전문가 매트 라이트가 나서 [글로벌이야기]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0.0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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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목에 타이어가 낀 채 사는 악어를 구출하기 위해 호주 전문가까지 나섰다. 호주의 내셔널 지오그래피 '몬스터 크록 랭글러' TV쇼 진행자이자 악어 전문가인 매트 라이트는 이달 4일부터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팔루강에서 악어 구출 작전을 펼치며 진행 상황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다.

1. 당국과 함께 작전을 펼칠 라이트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라이트는 "지난 18개월 동안 이 악어를 지켜보며 타이어를 제거할 방법을 생각했다"며 "몇 년째 타이어가 목에 있는 것을 보면 사는데 큰 영향을 안 받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최근 들어 숨을 헐떡이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밝히며 우려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당국과 함께 타이어를 제거하기로 했으며 계속해서 관련 사항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2. 지난 2016년 발견된 타이어가 낀 악어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 악어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팔루만과 팔루강의 연결지점에서 오토바이 폐타이어를 목에 낀 채 돌아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주기적으로 모습을 드러내 지역 명물 취급을 받았다. 강에 버려진 폐타이어가 우연히 악어 목에 끼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누군가 악어를 산 채로 잡으려고 시도하다 실패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3. 철회된 타이어 제거 포상금

[사진/매트 라이트_인스타그램]
[사진/매트 라이트_인스타그램]

중부 술라웨시 천연자원보호국(BKSDA)은 지난달 28일 목에 타이어 낀 악어의 존재를 거듭 언론에 공개하고 타이어 제거에 포상금을 내걸었지만, 악어를 따라다니기 힘들어 지원자가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철회했다. 라이트는 어떻게든 작전을 성공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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