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 구성 : 심재민 선임기자] 2020년 2월 11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현대인의 생활 속으로 들어온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바로 인공지능, AI입니다. 특히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이 우리 일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실생활에 도입된 AI에 대한 준비와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이를 돌아보고 토론해 보는 자리가 오늘 국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AI 문화체육관광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국회 토론회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열린 AI에 관한 논의는 사실 국회 토론회 역사상 참 생소한 주제였는데요. 어떠한 취지로 열렸는지 토론회를 주최하고 참석한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의 발언을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더민주 안민석 의원에 따르면 해방이후 처음 개최된 AI 문화체육관광 관련 논의. 그런 만큼 아직 제도와 콘텐츠는 기술의 발전을 뒷받침 해주지 못하는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본격 AI 시대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지, 오늘 토론회 내용에서 나온 방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발제를 맡은 문화체육관광부 김정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사람이 있는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며 문화정책의 과제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 사람 중심의 기술 확산입니다. 이를 위해 4차 산업기술이 사람 중심의 기술로서 인간의 존재와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문화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삶을 지켜주는 문화안전망의 구축입니다. 나눔, 소통, 배려 등의 문화 및 인문가치를 확산하며, 삶의 지혜와 가치 중심 사회의 지향, 다양한 주체 간 공감 형성, 문화다양성을 토대로 한 성숙한 시민사회 구축을 통해 문화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모두가 참여하고 창조하는 문화입니다. 증가하는 여가시간을 문화, 창조의 시간으로 활용토록 문화 및 예술 경험, 참여의 일상화와 문화향유권을 확장하며 새로운 문화 창조의 토대를 구축 역시 중요하다는 것이죠.

이외에도 디지털 문화산업생태계의 구축, 미래 대응 인재양성 및 문화서비스 혁신 역시 중요하다고 김정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강조했습니다.

본격 AI 시대의 도래, 준비와 정책에 있어 과제는 없는지 돌아보는 자리였던 ‘AI 시대 문화체육관광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토론회.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고 있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국가 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데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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