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서 퇴짜 맞은 크루즈선, 캄보디아로 입항..."코로나19보다 차별이 더 최악" 外 [국제소식]
5개국서 퇴짜 맞은 크루즈선, 캄보디아로 입항..."코로나19보다 차별이 더 최악" 外 [국제소식]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20.02.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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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2020년 2월 13일 목요일의 국제 이슈

▶캄보디아
5개국서 퇴짜 맞은 크루즈선, 캄보디아로 입항..."코로나19보다 차별이 더 최악"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5개국에서 잇따라 퇴짜를 맞은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가 13일 오전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했다. 이는 지난 1일 기항지인 홍콩에서 출항한 뒤 바다에서 표류한 지 2주 만이다.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와 경제적 타격 등을 이유로 중국과의 직항노선 운항 중단에 반대하며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유학생 등 자국민을 철수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 11일 "코로나19보다 최악인 것은 차별"이라며 "캄보디아 국민이 질병에 걸렸다고 다른 나라에 있는 상점 입장이 거부되면 기분이 어떻겠냐? 중국인도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시진핑, 코로나19 발병지 우한에 군의료진 2천600명 추가 투입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코로나19의 발병지인 우한에 군 의료진 2천600명의 추가 투입을 긴급 지시했다. 13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는 시진핑 주석은 이날 코로나19 저지를 위해 우한에 군 의료 지원 인력 2천600명을 증파하는 방안에 비준했다. 군 의료진은 우한의 타이캉 퉁지의원, 후베이성 푸유보건원 광구원구 등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며 임시 병동에는 각각 860개와 700개의 병상이 마련된다. 현재까지 중국군은 3차례에 걸쳐 총 4천여 명이 우한에 의료 지원을 위해 파견된 바 있다.

▶호주
호주 의회서 '산불 방화설' 제기...공식 수사 요구

호주 산불 방화범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며 화재 원인에 대한 정부의 공식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의회에서 제기됐다. 보수 성향 자유당 소속의 콘세타 피에라반티 웰스 상원의원은 의회에서 산불 사태와 관련, 방대한 화재 건수를 두고 "방화범의 공격 가능성에 대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조직적인 수준임을 암시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이번 대형 산불 사태의 원인에 대한 호주 정부의 공식 수사를 요구했다. 호주 산불은 최근 집중 호우로 대부분 잡혔으나 발생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호주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자신이 소유한 언론 매체를 활용해 산불 확산 원인에 대한 논의의 초점을 기후 변화에서 방화 등으로 옮기고 있다고 지난달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