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28일 발표한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에 따라 지난해 12월에 이어 1월에도 석탄발전소 감축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미 가동을 멈춘 노후 석탄발전소 2기를 비롯해 6기를 추가 정지했고 1∼2기는 예방 정비를 시행했다.
발전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은 주중 45∼49기, 주말 47∼49기에 적용했다.
대책 시행 두 달 간 전체 석탄발전 부문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3%(1천500t) 감소했다.
1월 전력수급은 평일 기준 예비력 1천195∼2천112만kW(예비율 14.6∼29.1%)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또 1월 중 미세먼지 배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1%(781t) 줄었다. 이는 전월의 저감률 38.5%(719t)보다 더 높아진 수치다.
정부는 미세먼지 계절제 기간인 3월을 앞둔 이달 마지막 주에 봄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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