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336가구로 전년의 147가구보다 189가구 늘었다고 9일 밝혔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군이 전남 22개 지자체 중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며 "축산농가 집중 육성에 따른 축산규모화, 농자재 등 각종 생산비 지원을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 지속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소비 안정화 등이 고소득 농가 상승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농가들의 소득 규모별로는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가장 많은 222가구를 차지했다.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203가구(38%)였고, 2억원 이상 농가도 114가구(21%)로 나타났다.
소득 1억원 이상 농가 중에서는 축산이 249가구(74%)로 가장 많았고, 식량 작물이 70가구(21%)로 이었다.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 기관·단체와 협력해 보다 많은 지역 농업인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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