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어렵다고?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바벨전략’ [지식용어]
투자는 어렵다고?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바벨전략’ [지식용어]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20.02.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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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 최지민, 구본영 수습] 지난 1월 AB자산운용이 개최한 2020년 글로벌 주식 및 채권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 따르면 올해 채권 투자 시 안정성이 높은 국채와 수익률이 높은 고금리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바벨전략을 추천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문가에 따르면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경제 성장률 둔화와 높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전망돼 바벨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벨은 역도선수가 드는 역기를 말하는데, 채권투자에서 ‘바벨전략’이란 양쪽 끝의 추에만 무게가 실리는 바벨처럼 중기채권을 제외하고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에만 투자하는 전략이다.

즉 바벨전략은 위험도가 낮은 자산과 위험도가 높은 자산 양쪽에만 배분하는 전략을 의미하며, 최근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 바벨의 양쪽을 책임질 축은 미국의 성장주와 중국의 가치주로 꼽힌다.

성장주란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거나 미래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주식을 말하는데 대표 업종은 주로 IT, 헬스케어, 대체에너지를 들 수 있다. 이 중 헬스케어와 바이오는 100세 시대를 맞아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대체에너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이다.

가치주란 기업의 현재 가치가 실제 가치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말하는데 대표 업종은 주로 석유·화학에너지, 금융주를 들 수 있다. 석유·화학에너지 업종은 미국의 셰일가스 혁명의 영향으로 그동안 수익률이 저조했지만 유가안정화에 따른 수익률 상승과 함께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그리고 금융업종은 미국과 중국 두 나라의 예대율 확대가 예상되면서 향후 이익과 배당수익률 증가가 기대된다고 알려졌다. 이외에 일반 투자자들이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바벨전략의 가장 쉬운 방법으로 알려졌다.

ETF란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형 투자 상품으로 최근 들어 많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ETF는 인덱스 펀드를 한국 증권 거래소에 상장 시켜 주식처럼 매매 가능한 펀드이다.

이는 펀드와 달리 주식시장에서 매매되기 때문에 증권계좌만 있다면 쉽게 매매가 가능하다. 또 1만 원 내외의 소액투자를 할 수 있으며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아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새해를 맞이해서 투자 전략을 세운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만약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전문가들이 말하는 바벨전략에 대해 제대로 알고 참고해보면 어떨까. 물론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투자이거나 상품이라면 여러 가지 정보를 모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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