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최근 독감이나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사람은 물론이고,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역시 감기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도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반려동물 역시 감기에 걸리면 사람처럼 여러 증상을 보이며 괴로워한다. 대표적으로 ‘열’ ‘식용부진’ ‘기침’ ‘콧물’ ‘눈곱’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한다. 사람처럼 동물 역시 감기가 심해지면 자칫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고, 특히 강아지의 경우 전염성이 강한 ‘개 독감(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고양이 역시 허피스 바이러스, 칼리시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으로 걸리는 상부 호흡기 질환 등 합병증으로 확대될 수 있어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고 빠르게 대처해줘야 한다.

반려동물의 감기가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해 항생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하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푹 쉴 수 있도록 보살펴야 한다. 제때 발견하고 치료하면 금방 낫는 반려동물의 감기.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간과하면 자칫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집사’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책임감 있는 ‘집사’라면, 반려동물의 감기를 막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4가지 수칙을 지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첫 번째, 제때 백신을 접종해줘야 한다. 미리 접종한다고 해서 100% 감기 등 질병을 막을 수는 없지만, 심각한 상태로 빠지는 것은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 백신 접종을 해줘야 한다.

두 번째, 건강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이를 위해 실내 온도는 20도 전후로 적당한 선을 유지해야 하고 습도 역시 50~60%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또한 청소에도 신경 써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해 줘야 하고, 급격한 환경 변화 역시 가급적 삼가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방지해야 한다. 

세 번째, 적당한 운동은 필수이다. 간혹 산책 가자고 조르는 반려동물의 행동에 귀찮아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 야외 산책 등 적당한 운동은 필수라는 점 꼭 기억해야 한다. 다만, 집으로 돌아와서는 깨끗하게 씻기고 물기까지 잘 말려줘야 한다.

마지막 네 번째, 단백질/비타민 등 영양소도 챙겨야 한다. 사람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야 하듯 동물도 마찬가지다. 특히 고단백 음식과 비타민C 등을 잘 챙겨줘야 면역력이 높아지고 감기 등 질병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사료 이외에 영양제와 간식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필요가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도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면 ‘감기’등 질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집사’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사실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습관과 환경을 유지하면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이롭기 때문에 모두의 행복을 위해 건강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는 점 기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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