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두 차례 연기했던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1월 27일) 이후 첫 주말을 맞았다.

최근 비상이 걸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다 이상고온 영향으로 축제장인 화천천 얼음낚시터 입장을 제한한 탓에 예년보다 한산했다.

(화천군 제공)
(화천군 제공)

화천군은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자 이날부터 수상낚시터를 기존보다 4배 가량 늘려 개장했으며 관광객들은 얼음낚시터 대신 강변에 마련한 대낚시터와 수상낚시터에서 축제를 즐겼다.

또 화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해 축제장 인근 보건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한편, 부스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비치하고 관광객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리고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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