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中 무역 비중 20%넘어서...대중 의존도 심화

[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0년 2월 1일에는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다가 급기야 20%를 넘어서 다양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당시 LCD 패널을 생산하는 한 공장에서는 2008년 말 넘쳐나는 재고로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2009년부터 100% 가동했습니다. 1991년 2.9%에 불과했던 이 비중은 급격히 높아져 2003년에는 일본 의존도를, 2004년도에는 미국 의존도를 추월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무역구조가 선진국 일변도에서 개도국 위주로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했는데요. 특히 중국에 자본재나 중간재를 수출한 뒤 중국에서 완제품을 다시 수출하는 비중이 늘고 있어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심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