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아동복지협회는 2019년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지원 사업’ 결과 아동의 문제행동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지원 사업은 맞춤형 아동 치료‧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심리·정서상 문제행동을 개선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한국아동복지협회가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을 통해 진행 중이다.

협회 측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아동복지시설 아동 중 본 프로그램이 필요한 아동양육시설 810명, 아동공동생활가정 85명 등 총 89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종합심리검사를 통해 아동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아동·청소년행동평가척도(K-CBCL)에서 임상 범위 아동이 44.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CBCL에 따르면 전체 대상 아동 870명(중도종결 아동 제외) 중 384명의 문제행동이 감소해 2017년 36.1%, 2018년 33.9%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감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연령층은 미취학 아동(56.68%)으로 187명 중 106명이 감소했다. 초등학생은 470명 중 201명(42.76%), 고등학생은 213명 중 77명(36.18%)이 감소했다. 

사례관리 성과평가에서는 사전-사후 비교 사례관리척도 평균 4.55점을 기록, 목표점수 평균 3점보다 높은 성과를 거뒀다. 사업 대상 아동∙청소년의 ▲사회적 지지 ▲사회적 역량 ▲행복도 ▲학교 만족도 ▲문제해결 대처능력 ▲사례관리 서비스 등이 주요 평가항목으로 했으며, 아동복지시설 내부 사례회의 통해 사례관리 진행 과정을 수시로 점검‧공유하고 전문적 자문을 반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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