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맥주 많이 마시면 요로결석 해결된다는 말, 사실일까?
[건강프라임] 맥주 많이 마시면 요로결석 해결된다는 말, 사실일까?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20.02.07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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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소변을 볼 때 불편하고 혈뇨가 나오거나 갑작스럽게 심한 옆구리 통증이 발생한다? 네, 요로결석인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요로결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원인은 무엇인지, 예방법은 없는지 등 요로결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통과하는 통로인 요로에 소변의 결정 성분들이 뭉쳐서 돌이 생성되는 질환으로,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관이나 방광, 요도에서 발견됩니다. 주로 물을 적게 마셔 수분이 부족해지고 짜게 먹는 식습관이 영향을 미치는데요. 염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변의 칼슘과 인산염, 혈중 요산 농도가 증가해 요로결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요로결석의 증상을 살펴보면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을 유발하며 남성의 경우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또 여성의 경우는 음부까지 뻗어가기도 합니다.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오면 빈뇨나 방광 자극 증상도 발생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는 구역, 구토, 복부팽만, 혈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로결석의 합병증은 무엇인지 전문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의사 INT▶
조강준 전문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Q. 요로결석의 합병증은 무엇인가요?
A. 요로결석의 합병증은 소변의 통로가 막히는 요로폐색이 발생하는 경우인데 폐색이 지속되게 되면 세균에 의한 요로감염이 발생하거나 그게 더 심하게 될 경우에 저혈압까지 올 수 있는 패혈증까지 진행할 수 있고 또한 요로폐색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신기능 저하도 올 수가 있습니다.

◀MC MENT▶
요로결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환자의 임상 증상과 신체검사, 소변검사에 의해 진단되고 방사선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됩니다. 환자의 증상으로 요로결석이 의심된다면 소변검사를 시행해 혈뇨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만약 기름진 음식이나 육식, 혹은 단 것을 즐겨 먹는 식습관 때문에 소변 내에 칼슘이나 요산이 많아지면 요로결석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요로결석과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요로 결석이 통계적으로 주로 나타나는 성별이나 연령대, 계절 등이 있나요?
그렇습니다. 요로결석은 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2~3배 더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45세 이하 젊은 연령층보다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겨울이나 가을처럼 추운 계절 보다는 봄이나 여름처럼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는 더운 날씨에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둘째, 비타민C를 많이 먹으면 요로결석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그렇습니다. 평소 비타민C는 인체의 기능과 건강 유지를 위한 미량 원소인데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유해 산소인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의 세포나 기관을 보호합니다. 그런데 몸에 비타민C를 하루 1000~3,000㎎정도 고용량을 복용하게 되면 많은 양의 수산염으로 인해 신장에 수산칼슘성 결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요로결석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요로결석의 치료는 먼저 심한 통증을 완화시키는 진통제를 사용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보존적인 치료를 실시합니다. 다음 결석 크기가 작은 경우는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결석의 크기가 크거나 통증과 합병증이 심한 경우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

◀의사 INT▶
조강준 전문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Q. 맥주를 많이 먹으면 결석이 빠진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나요?
A. 맥주를 많이 마시면 소변이 갑자기 많이 생성돼서 빠질 수 있다는 그런 가설이 있는데, 실제로는 맥주를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오히려 탈수가 발생해서 결석 배출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고 또한 체중증가 라든지 아니면 맥주 내에 있는 퓨린이란 성분이 결석 형성을 더욱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맥주를 마시는 게 좋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MC MENT▶
요로결석은 치료 후 5년 이내에 발병 환자의 50%가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중 10% 이내는 여러번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연초에는 음주의 빈도가 잦아지면서 요로 결석의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하루 2리터 가량의 충분한 물을 섭취해 요로결석을 예방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요로결석의 모든 것’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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