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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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과 조보아가 출연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3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KBS 2TV 수목극 '포레스트'는 전국 기준 1·2부 7.1%, 7.4%를 찍었다.

'포레스트’는 첫 회부터 베일에 감춰져 있던 ‘미지의 미령 숲’이 위엄을 드러낸, 장엄한 스케일과 신비로운 영상미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박해진과 조보아의 우연한 만남 뒤 펼쳐지는 인물의 서사와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곳곳에서 터지면서 보는 이들을 단숨에 드라마에 빠져들게 만든 것. 특히 이선영 작가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성된 탄탄한 대본과 오종록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이 어우러지면서 70분을 압도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박해진은 손대는 사업마다 엄청난 수익률을 올리는, 차가운 심장을 가진 스페셜리스트 강산혁 역을 날카롭고 단단하게 소화해 냈다.

조보아는 한때 놀았던 언니의 포스를 풍기는, 떠오르는 에이스 외과의 정영재 역을 묵직한 진중함과 해맑은 발랄함, 그리고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오열로 표현해냈다.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 속 각자의 상처를 입은 인물들이 신비로운 ‘숲’이란 공간에 모여 행복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이야기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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