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캐나다에서 반 아시아인 감정이 퍼질 우려가 크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각으로 28일 보도했다.
1. 중국계 학생 교실 출입 통제 청원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요크리전 교육위원회에는 최근 중국에서 돌아온 가족이 있는 학생들의 교실 출입을 할 수 없도록 통제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여기에는 9,000여명 이상이 서명했다. 이미 토론토 차이나타운의 일부 업체들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영업 둔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2. 차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교육청의 우려
요크리전 교육청은 해당 청원에 대해 "학생들과 가족들의 염려를 이해한다"면서도 누구라도 해당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거나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유감스럽게도 증오와 고정관념에 근거한 차별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회정의를 위한 중국계 캐나다인 위원회'의 에이미 고 대표 대행도 이번 청원에 대해 “사스 때 벌어졌던 일과 정확히 같다”고 토로했다.
3. 현지 캐나다의 확진 환자 상황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이날까지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3명 확인됐다. 첫 번째 확진자는 최근 우한을 다녀온 남성이며, 이 남성의 아내도 이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세 번째 확진자도 최근 우한을 방문했다가 지난주 밴쿠버로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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