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해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 20분 만에 기수를 돌려 긴급 회항했다.

해당 여객기는 테헤란 상공을 약 1시간 동안 수차례 돌면서 항공유를 소진한 뒤 오후 10시께 테헤란 시내 메흐라바드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란항공투어 인스타그램
이란항공투어 인스타그램

이란항공투어는 "해당 여객기에 기술적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안 조종사가 국제선 운항 안전기준에 맞춰 회항을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란 내 SNS에서는 이 여객기의 바퀴가 고착됐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란항공투어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앞서 8일 테헤란에서 출발해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가던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대공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자 176명이 모두 숨졌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