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베이에서 관광객을 태운 목선이 뒤집혀 60대 한국인 여성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꽝닌성 하롱베이에서 관광객을 태운 목선이 전복했다.
사고로 당시 목선에 타고 있던 A 씨(69세)등 가족 단위 한국인 관광객 14명이 물에 빠졌다. A 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에 옮겨진 뒤 숨졌다.
당시 배를 탄 관광객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A 씨는 뒤집힌 배 밑에 갇혀 구조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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