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과 동물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동물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0년 1월 넷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농림축산식품부
- 설 연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에 총력
설 연휴기간 해외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인천공항을 방문, 국경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철저한 국경검역 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검역본부 및 유관기관 직원들과 함께 설 연휴를 맞아 출국하는 해외 여행객 대상으로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고, 1월말까지 집중검역 기간을 운영하여 해외 여행객의 휴대품 검색을 강화한다.

● 해양수산부
- 양식장에 피해 주는 ‘분홍멍게‘ 제거
분홍멍게는 1969년 제주도 서귀포항에 최초로 유입된 후 빠르게 확산하며 2012년 부산항과 2019년 울산항 인근까지 서식지를 늘려가고 있는 외래해양생물이다. 분홍멍게는 양식장에 붙어살며 굴·멍게 등 양식생물이 살 수 없게 하고, 서식지(해저 바닥)에서도 다른 해양생물이 함께 서식할 수 없게 하여 해양생물 다양성이 급감하는 문제를 일으킨다. 관련 전문가가 직접 잠수하여 고압해수분사 방식으로 분홍멍게를 제거했고, 제거 이후에는 분홍멍게 재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제거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 환경부 1
- 홍도에만 사는 멸종위기종 참달팽이, 신규 서식지 발견
그동안 전남 홍도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참달팽이의 신규 서식지를 최근 확인했다. 참달팽이는 전 세계에서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 달팽이과 고유종으로 습기가 많은 숲의 나무 또는 인가 근처 돌담 주변에서 주로 발견된다. 작물재배를 위한 개간과 농약 살포, 우기에 사람들에 의한 압사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 환경부 2
- 전국 주요습지 200곳에 겨울철새 162만 9천여 마리 서식
전국 주요 습지 200곳을 대상으로 '조류 동시 총조사(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총 203종 162만 9,083마리의 겨울철새를 확인했다. 종별로는 가창오리(40만 6,351마리), 쇠기러기(18만 2,608마리), 청둥오리(17만 1,765마리), 떼까마귀(12만 5,545마리), 흰뺨검둥오리(10만 4,319마리)의 순으로 관찰됐다. 지역별로는 금강호(40만 8,659마리), 태화강(9만 6,597마리), 철원평야(6만 2,302마리), 부산-울산 해안(3만 2,730마리), 남양만(3만 1,544마리), 순천만(2만 8,768마리), 임진강(2만 7,992마리)의 순으로 많이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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