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 구성 : 심재민 기자] 2020년 1월 23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합니다. 그래서인지 설 명정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가 보도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설과 관련한 내용들을 다방면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심재민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Q. 심재민 기자, 설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는 대표적으로 어떤 분야가 있습니까.

네, 설 연휴가 시작하면서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설 연휴 급증하는 ‘교통사고’ 그리고 ‘설 연휴 문 여는 병원과 약국’, 마지막 ‘무료 또는 할인 되는 곳’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Q. 먼저 설 연휴, 자동차 이용이 급증하면서 교통사고 역시 증가하죠.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 먼저 짚어볼까요?

경찰청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 했습니다. 그 결과 '연휴 전날'에 사고와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와 사상자수는 평소 주말보다 적었지만, '연휴 전날'에는 평균 755건의 사고와 1,096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평소 주말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연휴 전날 많은 사고가 일어나는 군요. 어떠한 부분에 유의해야 할까요?

네 설 연휴에는 아무래도 야간운전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치사율도 새벽 시간에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한 통계에 따르면 야간 사고는 100건당 2.6명이, 주간 사고는 100건당 1.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죠.

이처럼 야간에는 시야 범위가 좁아지고 위험 인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간에 비해 방향지시등 준수와 안전거리 확보가 더욱 중요합니다. 또 설 연휴에는 평소보다 음주할 확률이 40% 증가합니다. 따라서 과음한 다음날 숙취 운전을 하거나 음복 후 음주운전을 하는 경향이 높은데요. 가족들이나 친지분들끼리 이런 부분에 경각심을 가지고 서로 자제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네. 음주운전 외에도 숙취운전에도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음 설 관련 키워드죠. ‘설 연휴 문 여는 병원과 약국’ 이 부분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올 설 연휴는 어떻습니까?

네 올해 역시 만약에 환자에 대비해 많은 병원과 약국이 문을 엽니다. 먼저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등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합니다. 그리고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 1천829곳이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근처의 약국 3천385곳이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돼 문을 연다고 합니다.

Q. ‘설 연휴 문 여는 병원과 약국’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데요. 더 쉬운 방법은 다산콜센터(120), 시도콜센터나 구급상황관리센터(119)로 전화하거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문 여는 의료기관이나 약국 검색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4종류 13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7천252곳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는 점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Q. 네 잘 기억해두면 좋겠네요. 마지막 키워드 이 부분도 참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 ‘설 연휴 무료/할인’ 어떤 것들이 있나요?

먼저 고궁과 유적지가 무료로 개방됩니다. 24∼27일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덕수궁 등 21개 궁과 능, 현충사, 세종대왕유적 등 유적기관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 시설도 무료 개방하고요. 북한산, 지리산 등 전국 7개소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며, 주요 시설 입장료도 할인됩니다.

Q. 올해도 예년처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있는 건가요?

- 네 물론입니다. 기간은 설 명절 첫날인 24일 밤 12시 부터 26일 자정 사이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네 2020년 경자년 설 연휴가 내일부터 본격 시작합니다. 유용한 정보들 잘 확인해서 알차고 안전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십시오.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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