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춥다고 겨울에 집안에만 있다 보면 운동 부족으로 인해 건강이 점점 나빠질 수 있다. 겨울의 낭만이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설 연휴를 맞아 지금부터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겨울 여행지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겨울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강원도 ‘평창’

[pxher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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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은 특히 겨울철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지역이다. 평창의 대관령에는 1953년 한국 최초의 스키장인 대관령 스키장이 지어졌는데 오늘날 용평스키장의 모태가 되었다. 해발 700m의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대관령에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겨울 스포츠를 즐기러 찾아온다.

또 매년 1월이 되면 겨울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대관령눈꽃축제가 이달 27일까지 개최된다. 1993년 1월 대관령면의 지역 청년들이 모여 겨울문화를 알리기 위해 시작한 것을 계기로 올해 28회째를 맞이했다. 눈으로 만든 설산과 대관령을 지나 축제장에 들어가면 겨울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두 번째, 겨울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하는 경남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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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은 겨울철에도 월 평균기온이 영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만끽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에서 차로 약 4~5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통영에는 신선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다. 또 남해 바다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욕지도, 한산도, 달아공원 등에서는 주변 자연경관들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옹기종기 집들이 모여 있는 서피랑, 동피랑 마을에서는 담장에 그려진 벽화와 글귀들을 구경하며 마치 예쁜 동화마을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 한려수도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조각공원인 남망산 조각공원에서는 다양한 설치 미술품과 조각상을 구경할 수 있다.

세 번째, 국내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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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국내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바로 제주도로 꼽혔다. 지난 17일 종합숙박사이트 <여기어때>의 숙소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숙소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도였다. 제주도는 지난 7일 97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할 정도로 올해 예년 대비 따뜻한 기온이 예상되며 올 겨울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하얀 눈으로 뒤덮여 순백의 눈부신 자태를 뽐내는 한라산은 난이도에 따라 등산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또 광치기해변에서는 1월에도 유채꽃이 활짝 피어있기 때문에 겨울에도 노랗게 핀 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동화 속에 등장할 것만 같은 사려니숲길에서는 우거진 삼나무와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겨울철에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들을 국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나 스포츠를 통해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빼어난 명소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 더욱 활기차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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