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코리아 ‘GR 수프라’ 출시...불매운동-판매량 급감 ‘반전’ 노린다 [모터그램]
토요타 코리아 ‘GR 수프라’ 출시...불매운동-판매량 급감 ‘반전’ 노린다 [모터그램]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01.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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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선 일본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차 판매가 전년보다 2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7월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 브랜드는 총 3만6천661대 팔려 전년(4만5천253대)과 비교해 19.0% 감소한 것.

국내에서 일본차는 렉서스 브랜드를 필두도 판매량 선두 그룹에 포진하면서, 불매 운동이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상반기에는 전년보다 10% 넘게 판매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불매운동이 불붙은 하반기는 45% 감소하며 크게 하락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토요타 코리아는 작년 국내에서 전년 대비 판매 실적이 36.7% 급감해 닛산(39.7%)에 이어 일본 브랜드 가운데 2번째로 판매가 많이 감소하는 등 고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토요타 코리아가 연초 국내에 스포츠카를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지난 21일 일본 도요타의 한국법인인 토요타 코리아는 '도요타 GR 수프라' 출시를 알렸다.

도요타 스포츠카 GR 수프라 [토요타 코리아 제공]
도요타 스포츠카 GR 수프라 [토요타 코리아 제공]

토요타에 있어 수프라는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1978년 처음 생산돼 한때 도요타를 대표하는 스포츠카로 인기를 끈 모델이었고, 미국 등지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명 튜닝 할 맛 나는 차로 각광 받았다. 그래서 ‘분노의 질주’ 같은 영화 또는 레이싱 게임에 단골로 등장한 모델이 바로 수프라이다. 그랬던 것이 2002년 생산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17년 만에 다시 새 모습으로 돌아온 것.

2인승 스포츠카인 GR 수프라는 도요타의 클래식 스포츠카인 2000GT의 디자인을 계승해 전면이 길고 후면이 짧은 '롱 노즈 숏 데크' 콘셉트로 개발됐다. 특히 6개의 LED 헤드램프와 직경 100㎜의 듀얼 머플러, 19인치 알로이 휠, 후면의 GR 엠블럼 등을 적용해 스포츠카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직렬 6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을 달아 최대토크 51㎏. m, 최고출력 340마력(PS)의 강력한 힘을 낸다.

실내에는 1.8인치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각종 정보를 보기 쉽게 구현한다. 전방충돌 경고장치, 차선이탈 경고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 등 중형차급 이상에 적용되는 안전 사양들도 대거 적용됐다. 수프라의 가격은 7천38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됐다.

한편 토요타 코리아국내에 GR 수프라를 비롯해 캠리 스포츠 에디션 XSE, 프리우스 사륜구동(4WD) 모델과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모델 등 4개의 신차를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