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앞두고 해남의 한 농산물 저온창고에 불이 나면서 저장해둔 농산물 800여 톤이 모두 탔다.
19일 오전 5시 7분께 전남 해남군 화산면 한 농산물저온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은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안 저장고에 있던 농산물이 타면서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화재로 인근 관리사무소 일부, 창고 안에 있던 저온 냉장고·보관 중이던 고구마 600톤 양파 120톤 배추 120톤 등이 모두 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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