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용의자의 집 근처 연못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뼛조각 약 300개가 발견됐다.

지난 16일 방콕 시내 아피차이 옹위싯의 집에서 약 5m 떨어진 한 연못을 수색해 288개의 뼛조각을 찾아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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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지난 8월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자신의 집에 숨긴 혐의로 체포된 상태였다.

경찰은 그의 집 근처 연못에 두 명의 시신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잠수부 20여명을 동원해 연못 바닥을 수색했다.

경찰은 발견된 뼛조각들이 사람의 것이 맞는지 등에 대한 법의학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살인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어머니는 여동생과 함께 해외로 도피했다고 현지언론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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