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군인 6명이 숨졌다.

군 관계자는 부르키나파소 북부 숨주에서 "사제 폭탄으로 6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었고, 일부가 다쳤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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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은 이 지역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순찰하던 중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로 알카에다나 이슬람국가(IS)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연계된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부르키나파소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사하라 이남 사헬 지대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2015년 초부터 테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해 부르키나파소와 인근 말리, 니제르 3개국에서만 약 4천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로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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