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와 선을 중심으로 리얼리티 구현한 추상회화의 선구자 ‘피에트 몬드리안’ [인포그래픽_세계인물편]
컬러와 선을 중심으로 리얼리티 구현한 추상회화의 선구자 ‘피에트 몬드리안’ [인포그래픽_세계인물편]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20.01.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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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디자인 최지민]

▶ 피에트 몬드리안 (Piet Mondrian)
▶ 출생-사망 / 1872년 3월 7일 ~ 1944년 2월 1일
▶ 국적 / 네덜란드
▶ 활동분야 /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은 캔버스에서 상상력을 배제하고 선을 중심으로 삼원색과 무채색만 이용한 신조형주의를 완성시켜 추상회화를 이끌었다.

- 어린 시절 아버지의 영향으로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된 몬드리안

피에트 몬드리안은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주 외곽에 있는 아메르스포르트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었는데 아버지는 매우 성실하고 원칙을 중요시하는 가치관을 갖고 있었다. 몬드리안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성실하고 규칙적인 습관을 갖게 되었고 훗날 이런 성격이 그의 작품세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몬드리안의 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장이었지만 아마추어 화가로도 활동했으며 삼촌 프리츠 몬드리안은 풍경 화가였다. 아버지와 삼촌으로부터 회화 수업을 받은 그는, 미술에 대한 흥미를 키워갔으며 1892년부터 1897년까지 암스테르담의 미술아카데미에 입학해 전문적으로 미술 공부를 시작했다.

- 삼원색과 무채색을 이용한 신조형주의 탄생

미술을 배우기 시작할 무렵 몬드리안의 초기 작품들은 당시 네덜란드에서 유행하던 양식을 따르는 차분한 색조의 정물화나 풍경화들이 많았다. 그는 교외로 혼자 내려가 저녁 무렵의 시골 풍경을 반복적으로 그리기도 했는데 초반에는 자연주의, 상징주의, 인상주의 등 다양한 양식을 시도했다.

그러던 중 몬드리안은 때와 장소에 따라 변하는 사물의 겉모습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단순하고 규칙적인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 그는 회화의 순수한 리얼리티를 표현하려고 집중했으며 상상을 배제한 채 직선과 직각, 그리고 삼원색과 무채색만 이용해 그림을 그렸다.

- 뉴욕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몬드리안의 작품

몬드리안은 1917년 네덜란드의 다른 현대 화가들과 함께 데 스틸(De Stijl)이란 그룹을 만들어 잡지를 창간했고 자신만의 신조형주의를 알렸다. 그는 자신의 작품들을 진리와 근원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고 기하학적으로 단순화시켰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몬드리안의 작품들은 당대 사람들에게 생소하다고 느껴졌고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외면받기도 했다.

1930년대에 들어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몬드리안의 작품들은 재해석되기 시작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그의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고 그림을 모티브로 한 몬드리안 룩이 유행하기도 했다. 몬드리안은 뉴욕으로 이주해 작품 활동을 이어갔고 뉴욕의 역동적인 분위기에 흘러들어간 그의 작품세계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 20세기 조형이론에 큰 영향을 미친 몬드리안

과거 몬드리안은 제 2차 세계대전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뉴욕에서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됐다. 이런 환경적 변화는 그의 작품을 더 밝고 다채롭게 만들었다. 몬드리안은 선이 우선시된 평면에 복잡한 색채를 가미했고 기존의 작품보다 한층 더 성숙하고 조형적인 표현을 시도했다.

대표적으로 몬드리안의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이란 작품은 기본색을 바탕으로 4개로 분할된 영역에 색채의 균형감을 선보였다. 그는 마지막 작품까지 순수추상을 추구했고 20세기 조형이론에 큰 영향을 주었다. 또 컬러와 선, 리듬감이 돋보이는 몬드리안의 작품들은 현대적인 인테리어나 심플하고 깔끔한 공간에 잘 어울린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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