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영화 <닥터 두리틀>, <해치지않아> 이 두 영화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첫째, 2020년 1월 개봉한다는 점. 둘째, 스크린을 장악하는 배우들이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 셋째는 동물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두 영화에 이어 또 하나의 동물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물과의 소통을 주제로 다룬 영화, 지난 1월 13일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에 대해 살펴보자.

■ 미스터 주: 사라진 VIP (MR, ZOO: THE MISSING VIP, 2019)
개봉: 01월 22일 개봉
장르: 코미디
줄거리: 국가정보원 에이스 요원 태주는 결벽증에 가까운 성격으로 동물을 극도로 혐오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태주는 중국에서 온 VIP인 판다 밍밍의 경호를 맡게 되죠.

VIP(밍밍)를 행사장으로 무사히 데려온 태주, 행사 중 갑작스러운 습격을 받게 되고 VIP는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합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태주는 사고를 당해 정신을 잃게 되죠.

겨우 눈을 뜬 태주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본부로 향하는데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강아지의 말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충격 속에 겨우겨우 본부에 도착하지만 이번에는 본부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태주가 이상한 행동을 보이자 민국장은 태주에게 휴식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대로라면 승진을 못하는 건 물론이고 정보국에서 잘릴 위기였기에 태주는 혼자서 수사에 나섭니다.

VIP 행사를 진행했던 동물원으로 향한 태주, 고릴라에게 특급 정보를 얻고 군견 출신 알리를 만나러 갑니다.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는 알리와 함께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고 테러범의 정체와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과연 태주와 알리는 사라진 VIP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개배우 알리의 연기력

미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대배우 ‘이성민’과 가장 가까이서, 가장 많이 호흡한 배우는 바로 개배우 알리다.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알리의 집중력은 촬영 당시에도 많은 스태프들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촬영 후 극중 이름인 ‘알리’로 개명을 했을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실제로도 동물을 무서워하는 배우 이성민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훈련소에서 알리를 만나 관계 형성을 했다고 한다.  

2. 목소리의 주인을 찾아라!
대형사고를 친 국가정보국 요원 태주와 호흡하는 동물들, 그 뒤에 숨어있는 배우 맞추기가 영화의 또 다른 재미다. 태주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퍼그의 목소리는 의리의리~ 배우 김보성이 주인공이다. 그 뒤를 이어 동물원에서 만난 고릴라는 영화 <기생충>에서 활약했던 배우 이정은이, 마트에서 만난 할아버지 햄스터는 이순재가, 로또번호를 기가 막히게 맞추는 현금 킬러 흑염소에는 배우 이선균, 그리고 사라진 알리를 찾는데 큰 도움을 준 앵무새에 김수미, 독수리에 박준형, 마지막으로 알리 목소리에는 신하균이 활약했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코미디와 감동 사이, 그 어딘가)

-캐릭터 매력도  
★★★★★★★★☆☆
(이성민은 역시다)

-몰입도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연인 OR 가족

-총평  
★★★★★★☆☆☆☆  
(설 극장가,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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