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가 지난 12월 16일 본부에서 지역 내 주력산업 3개 미니 클러스터와 경영자협의회 및 글로벌 선도기업 울산지회 회장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기업성장지원단 송년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혁신기관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규제 개선과 기술 애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열린 ‘울산 기업성장지원단 송년포럼’에서 오수향 소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공단은 신규 일자리 창출·中企 규제 개선 및 정부 규제샌드박스 지원 제도 활용 실증특례 신청 중소기업 공동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 등 ‘성과’에 대해서 전했다.

올 한 해 공단의 지원으로 울산 주력 산업에서 중소기업 비영리 법인 울산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사업협동조합이 설립됐으며 고유 브랜드 사업 ‘Welcome to 산업단지’를 통해 207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산단공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중소기업 규제 개선과 기술 애로를 해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년간의 산단공 클러스터 사업 성과 및 내년도 추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성과 발표 이후 포럼에서는 국내 1호 대화심리와 자기계발 전문가 SHO대화심리연구소 오수향 소장의 ‘바람직한 소통 리더십’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오 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 공감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사람의 마음을 이끄는 말의 품격과 리더의 대화법을 강조했다.

오수향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직장 내 리더의 대화는 일방통행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쌍방향으로 이루어진다. 많은 직장인들이 대화를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리더와의 대화가 불편하고 두렵기 때문이다. 이는 직장 내 리더로서 부하직원과의 주고받는 캐치볼이라는 점을 간과하기 때문”이라며 ”공이 매끄럽게 오고 가는 캐치볼을 하려면 직장 내 소통에서도 상대와의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동철 산단공 울산본부장은 “올 한 해 국가와 지역 경제를 위해 묵묵히 버팀목 역할을 해오신 중소기업 대표와 근로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주력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해 활기차고 역동적인 혁신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소장은 소통칼럼리스트로 저서로는 <모든 대화는 심리다>,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 <긍정의 말 습관> 등이 있으며 KBS <아침마당>, TV조선 <얼마예요>, EBS 토크쇼 <별일 없이 산다> 등의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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