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에서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부딪혀 숨진 러시아 국적 유아를 추모하기 위한 주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8일 사고 현장인 범서읍 구영리 한 아파트 앞 인도에는 아이의 사진이 있는 액자 주변으로 꽃, 인형, 과자 등 각종 물건이 놓여 있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시쯤 아이는 유모차를 타고 엄마와 산책을 하고 있었고 교차로 부근을 지날 즈음 50대 여성이 몰던 SUV가 인도로 돌진하며 모자를 덮쳤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2세 남자아이가 숨졌으며 여성도 상처를 입었다.

안타까운 소식에 아이의 명복을 빌기 위한 추모 물건들이 놓이기 시작했고 비가 내리자 범서읍에서는 추모 물건이 젖는 것을 막고자 비 막이 시설도 설치했다.

SNS 기사보내기